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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또는 사용기

가성비 甲 국수- 대구 달서구 성서의 성서국수

전국의 맛있는 국수식당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소개해 드리기가 좀 쑥스럽기도 하지만 블로깅하려 찍은 사진도 아깝고, 대구엔 국수 먹을데도 없는건가?"라는 오명이 올 수도 있어 자신있게 소개드립니다.


일단, 성서국수 식당 근처에만 와도 멸치육수 냄새가 납니다. 드시면 알겠지만 진한 멸치육수 맛에 먼저 놀라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멸치육수낼 때 싱싱한 남해 멸치의 머리와 내장이 들어있는 상태로 육수를 내야만 진한 육수가 나옵니다. 그렇지만 약간의 흠은 끝맛에 약간 쓴 맛이 느껴지는게 흠입니다. 그것은 까만 내장을 꺼내지 얺고 끓이기 때문인데 그렇기에 쓴 맛을 내는 쓸개만 따로 낼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지만, 원래 음식재료는 통채로 모든 것을 같이 다 먹어야 사람에게 더 유익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드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성서국수(주소 : 대구시 달서구 성서로76길 32. 이곡동 661-23.)에 가시면 다음과 같이 연락처 없이 녹색바탕의 흰글씨로 "성서국수"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있어서 눈에 잘 보입니다. 성서국수가 있는 곳은 주위의 지대보다 약간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고 주차시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주위의 적당한 곳에 주차하시고 국수를 드셔야 하기 때문에 때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시는 것이 더 편하실 수 있습니다.





성서국수엔 진한 멸치국물의 잔치국수(건짐국수)와 비빔국수외엔 없으므로, 혹시라도 국수를 못 드시는 분이 오시면 그냥 가시든지 국수를 드실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2017년)까지 만해도 잔치국수가 3,500원 비빔국수가 4,000원이었다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아래의 차림표와 같이 올해 올랐으며 비록 비빔국수는 안 먹어보아서 모르겠지만 잔치국수는 다른 곳의 꼽배기 정도의 양이어서 저는 나온 국수를 건져 먹고 나면 배가 불러 안 먹어야 되지만 진한 멸치 맛이 좋아 국물은 조금이라도 먹고 나옵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간혹 재료가 먼저 떨어지는 경우가 생기므로 이러한 경고문구(육수가 떨어지면 문닫습니다)를 출입문 바깥쪽 옆에 게시해 놓았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오후7시30분까지이나 그 전이라도 육수가 떨어자면 문을 닫으며 일요일은 쉰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점심 때가 시작하려는 무렵이었는데, 그래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더군요. 인기가 느껴집니다.


약 5~7분 정도 기다리니 식당의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홀엔 4인용 테이블 15개 그리고 개방형 주방말고 다른 자리는 없습니다.


양푼이 냄비에 가득들은 국수, 김치, 매운 고추와 덜매운 고추 그리고 된장 그렇게 간단한 식탁이지만 진한 멸치육수의 제대로 된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식당입니다. 저의 입맛으론 어른들이시라도 실망하지 않고 잘 먹었다는 소리를 하시며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